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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진짜 이상함..

작성일 20-03-07 23: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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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면서 


단 한명의 한기총 교단에 목사나 누가 나와서 신천지 강력히 처벌해야한다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없음



31번 부터 해가지고 지금 거진 인과관계가 분명한데


신천지 관련해서 압수수색은 커녕 검찰 코빼기도 안보임


방역이 먼저라는데 그럼 윤석렬 총창님 방진복입고 드라이브스루 라도 지키시는지 모르겠음



이게 온통 신천지때문인데. 


신천지 관련 언급자체를 안하고 


언론은 그 시사프로그램들 외에서는 마스크구하기힘들다는 얘기만 반복



왠 연예인들까지 나와가지고 정부 욕함


아 나도 이해는 함. 근데 그 글들 읽어보면 비난의 화살이 잘못되어있거나


정말 분노해야하는거에 분노 안하고 이상한거에 분노함


대학교졸업자가 80%가 넘는다는데. 


이렇게 지성인이 흘러넘치는 나라에서 가짜뉴스에 선동당하고..


비판적사고를 못하고..





김수영시인의 시를 하나 인용합니다..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 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옆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을 지고

머리도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나무 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 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쯤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1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작으냐

정말 얼마큼 작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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